경제/경제금융용어 700선

5) 가계처분가능소득

밍바라기 2024. 8. 18. 18:53
공부 전

 

처분이라는 단어가 이전에 공부했던 용어에 포함되어 있던 것 같아 찾아보니 "가계순저축률" 공부할 때 나왔던 단어다.

하지만 복습을 안해서 그런지 전혀 개념이 기억나지 않는다.

 

정의

 

가계처분가능소득(PDI : Personal Disposable Income)은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 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 (PGDI :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모르는 단어

 

1) 국민총소득 (GNI : Gross National Income) : 대표적인 경제성장 지표가 국내총생산(GDP)라면 국민소득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나온 경제지표가 국민총소득이다.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서 이 지표에는 자국민(거주자)이 국외로부터 받은 소득(국외수취요소소득)은 포함되는 반면 국내총생산 중에서 외국인(비거주자)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요소소득)은 제외된다.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나,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알아보는 데는 적합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전체 국민소득의 크기보다는 1인당 국민소득의 크기와 더욱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1인당 GNI이다.

 

쉽게 말하면

 

월급에서 세금, 연금 등 뗄거 다 떼고 가계(또는 개인)가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수치이다.

물건을 팔아서 이윤을 취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알아야 국민들의 구매력을 파악 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를 예로 들어보자.

코로나 초창기에는 밤 10시 이후 술집 출입등이 제한되었다. 이는 가계 또는 개인의 지출이 많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국민들의 구매력이 증가하여 가계처분가능소득이 증가하였다.

코로나가 종말되자 사람들이 그동안 다니지 못한 여행 등을 다니며 지출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는 곧 가계처분가능소득이 감소하였음을 의미한다. 즉, 기업입장에서는 소비자가 물건을 사는데 지출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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