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힘이다/자기계발

원씽 -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밍바라기 2023. 12. 4. 22:39

1. 독서 기간 : 2023.11.28 ~ 2023.12.04

 

2. 책 제목 : 원씽 (THE ONE THING)

 

3. 저자 :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4. 장르 : 자기 계발 

 

5. 한 줄 요약 : 지금 나에게 필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6. 배운 점

 

세 번을 다시 펼친 끝에 다 읽었다. 몇 페이지가 남았나 10번 정도는 확인했던 것 같다.

중간부터는 같은 내용만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니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다.

좋은 내용이 없다는 게 아니다. 교보문고에서 최근까지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책이다.

다만 '같은 내용만 반복되는 것 같은데...?'라는 의문이 드는 순간 그만 읽어도 된다. 

 

멀티 태스킹이란 허상이다.

 

멀티 태스킹이란 단어는 현대 사회에서 친숙한 단어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컴퓨터에서부터 유래된 단어이다.

사실 우리는 멀티 태스킹을 잘못 알고 있다.

컴퓨터도 "동시에"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지 못한다. 하나하나를 빠르게 처리할 뿐이다.

나는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을 사람이 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어쩌면 내가 멀티 태스킹이라는 허상을 쫓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이것밖에 발전하지 못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는 건,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단 한 가지 일에도 100%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론이다.

(여기서 통화를 하며 손톱을 깎는 것과 같은 일을 멀티 태스킹이라고 칭하지는 말자. 통화하면서 아무리 손톱을 잘 깎아도 내 인생의 대세에 지장이 없다.)

나는 이 글을 읽고 가장 먼저 회사 업무용 컴퓨터에서 메일 알람을 껐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다 마치고 다음 메일을 처리하기 시작하니 실제로 하루 만에 업무 효율이 상승했다는 게 느껴졌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읽자마자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기분이 드는 문장이었다.왜 우리는 모든 걸 잘해야 한다고 느끼는 걸까? 우선 나는 우리나라 교육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기 위해 태권도, 피아노, 미술, 수학, 영어, 속독, 서예 등 학원이란 학원은 죄다 다닌다.학교에서 배운 모든 과목에 대해서 시험을 치른다. 성적에 맞춰서 수준별 학습을 받는다.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낮은 수준의 학습반에 들어가면 내가 마치 부족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다.수능에서도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 한다. 이미 사회에 만연해있는 분위기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우리는 이미 경험을 해보았고 우리가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게 가장 중요하다.우리는 모든 걸 잘할 필요가 없다는 걸 위와 같은 시행착오를 통해 확실하게 배웠다.미디어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만 보더라도 다방면에 유능한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요즘은 '단 하나'만 잘해도 성공하기 좋은 시대이다.

잘하는 게 없다고 기죽을 필요 없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들도 처음엔 다 그랬다.

다만 그들에게는 좋은 몇 가지의 습관을 채택하고 그 습관들을 유지해 나가는 능력이 있었을 뿐이다.

이는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나는 2023년에 아래와 같은 습관을 채택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아직 진행 중이다.

 

1. 금연

2. 하루도 빠짐없는 독서 

3. 5시에 기상하기

4.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술 마시지 않기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습관을 가져보자.

'단 하나' 여도 좋다.